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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화섭 후반기 도의회 의장

“도민 생활 보살피는 의회 사명 완수할 것”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보좌관제 임기내 해결

“경기도를 더 발전시키고 도민의 생활을 보살피는 의회의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

12일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민주통합당 윤화섭(안산) 의원은 당선 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도민과 도정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조력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6일 당내 의장후보 경선이 비공개로 치러지면서 곤욕을 치렀던 그는 “선거는 여러 과정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본다”면서 “더 큰일을 하기 위한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려·소통의 자세가 민주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과 집행부, 더 나아가 사무처까지 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임기 중 꼭 해결해야할 과제로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지방의원 보좌관제를 꼽으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공동으로 대책팀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한다”며 “경기도는 물론 행정안전부와 논의해 어느 한 당의 문제가 아는 도의회 차원에서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지사에 대해서는 “김 지사는 훌륭한 정치가이자 행정가로 이런 경기지사가 나라 경영을 위해 나선 것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1천200만 도민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행정의 공백이 없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7대 도의회 민주당 대표 당시 얻게 된 강성 이미지로 인해 도 집행부와의 관계를 우려하는 일선의 목소리에 대해 “일하지 않는 공무원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부당한 억지가 아닌 7대 소수였던 민주당의 입장을 표현하기 위한 표현인 것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위원장직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교육의원들에 관해서는 “양 교섭단체 대표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민들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고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바른 의회상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며 “성실히 일하고 조심스런 행동으로 도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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