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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기체육인대상 수상자

체육웅도 명성 드높인 얼굴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이 지난 7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체육은 올 해 전국동계체전 12연패를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전 2연패,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2연패, 전국장애인체전 7연패, 전국체전 11연패 등 2년 연속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종합스포츠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체육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올 한 해 각 분야에서 경기체육을 빛내고 체육웅도의 명성을 드높인 8개 분야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 엘리트부문

 

 

 

“주특기 살리고 부족한 점 보완”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한편으로 얼떨떨스럽기도 합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염상준(수원북중·체조)의 수상 소감.

올 해 벌어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남자중등부에서 4관왕이자 최우수선수에 뽑힌 ‘한국 체조의 차세대 유망주’ 염상준은 소년체전을 비롯해 올 시즌 각종 전국체조대회에서 단체 및 개인 수상을 포함해 총 35개(금 24, 은 6, 동메달 5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경기도 체육을 빛낸 최고의 별로 뽑혔다.

현재 수원북중 졸업반으로 내년에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로 진학이 확정된 염상준은 내년 전국체전 무대의 멋진 데뷔를 위해 동계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염상준은 “주특기인 평행봉과 철봉에서의 기술을 더욱 연마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고등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더 나아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 무대에서의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매일 7시간씩 똘똘뭉쳐 땀흘린 결실”

“팀 일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수상의 영광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수원 삼일공고 테니스부 선수단의 수상 소감.

1974년 3월 창단한 전통의 테니스 명문고교 삼일공고는 올 한 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회장기, 대통령기 등 전국대회 단체전 3관왕의 위업을 쌓으며 경기도 테니스의 위상을 높혔다.

정석진 삼일공고 테니스 감독은 “올 여름 하루 7시간씩 똘똘뭉쳐 ‘파이팅’을 외치며 열심히 노력한 것이 큰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내년 시즌을 위해 진행될 동계훈련도 각자 맡은 바 책임감을 다하고 서로 의지하며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진억 교장은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퍼 새내기’ 정현처럼 세계적인 선수를 많이 길러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복싱 꿈나무 육성에 최선”

“올 한해 함께 노력하고 잘 따라와 준 경기체고 복싱부 선수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경기도 복싱을 이끄는 꿈나무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창욱 경기체고 복싱부 감독의 수상 소감.

경기체고 복싱부를 이끌고 있는 김창욱 감독은 올 제93회 전국체전 복싱 남고부에서 소속 선수들이 3개의 금메달(이예찬, 송주현, 김진기)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지도했다.

특히 김 감독이 지도한 이예찬(라이트플라이급)은 한국 복싱 사상 최초로 전국체전 단일 체급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뛰어난 업적을 세웠다.

한편, 김창욱 감독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국가대표 1차선발대회에 경기체고 복싱부 선수들을 이끌고 참가하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박성현 경기체고 교사가 대리 수상했다.

 

“특별한 상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전국체육대회 21년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지도자와 선수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앞으로도 경기도 체육 발전과 국제 무대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진행된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에서 엘리트부문 최우수 가맹경기단체상을 수상한 경기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영호) 유정준 전무이사의 수상 소감.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1연패를 차지한 도육상경기연맹은 전국소년체전, 교보생명컵, 문화체육부장관기 등 올 한 해 개최된 전국 시도대항종합경기대회 및 육상경기대회에서 20년 넘게 패권을 유지하며 ‘왕좌’의 자리를 지켜냈다.

유정준 전무이사는 “그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최우수 가맹경기단체’라는 특별히 상을 받게 된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가오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물론 세계육상선수권 등 국제 무대에서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장애인체육부문

 

“동고동락한 지도자·선수에 감사”


“저와 항상 함께 동고동락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고, 특별히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주신 경기신문에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박한규(안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보치아)의 수상 소감.

지적장애인(뇌병변 2급)인 박한규는 안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으로 지난 1997년부터 지역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온 장애인활동가이다.

특히 올해 10월 경기도일원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 남자부 단체전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보치아 종목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박한규는 “안산IL 빅토라 보치아 선수단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아직 실력적으로 부족하지만 팀 동료들을 독려해서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돼 더 큰 무대에도 출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생활체육부문
 

 

 


“도내 동호인의 단합·실력 향상 정진”

“도테니스연합회 소속 임원과 선수단이 단합돼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은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생활체육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테니스연합회(회장 김녹중)의 수상 소감.

도내 31개 시·군 20만여명의 테니스 동호인을 아우르고 있는 도테니스연합회는 테니스 저변확대와 시·군연합회 화합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통한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니스연합회다.

김녹중 도테니스연합회 회장은 “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목 우승을 놓치는 등 올 한해 성적면에서 다소 아쉬웠다. 각종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의 개최 및 참가를 통해 도내 동호인이 단합하고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또 도내 엘리트 테니스팀과의 연계 및 상호 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체육행정부문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 위해 힘쓸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체육행정인으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에서 체육행정상을 수상한 이후춘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총무과장의 수상 소감.

지난 2008년 도장애인체육회 총무과장으로 부임한 이후춘 과장은 조직운영과 인력구성, 예산 수급계획 및 집행 등에 대한 총체적인 행정운영 부문을 담당하며 조직 안정화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올 10월 막 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단을 위한 전폭적 지원 및 행정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며, 성공적 개최와 경기도의 종합우승 7연패에 기여했다.

이후춘 과장은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도내 장애인체육의 효율적 훈련 및 운영에 힘쓰겠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소통을 통해 화합하는 도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공로부문

 

“후견인으로서 힘닿는데까지 봉사”


“마땅히 맡은 바 해야할 일을 해왔을 뿐인 데 특별히 공로상을 주셔서 쑥스럽습니다. 경기도체육의 원로로서 후배들에게 ‘본보기’와 ‘귀감’이 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2 경기체육인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정기철 경기도체육인회 회장의 수상 소감.

1981년부터 1996년까지 16년여 동안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의 수장인 도체육회 사무처장 직을 맡아 경기도 체육을 이끌었던 정기철 회장은 2008년 발족한 도체육인 원로들의 모임인 경기도체육인회 회장으로서 여느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도 각종 국내외 종합경기는 물론 작은 규모의 종목별 대회도 직접 참여해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기철 회장은 “경기도 체육을 위해 미약하게나마 노력했던 부분을 인정해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로 체육인들과 함께 경기도 체육인의 후견인으로서 모범을 보이며 힘닿는 데까지 봉사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체육 그랜드슬램 달성에 한몫 한 수상자 여러분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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