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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소통·협력’ 현장에서 답 찾는다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체질개선 등 대안 마련 힘써
모바일 홈페이지 의회민원실 활성화로 참여 유도
상임위 소관업무 조정 전문성 강화로 공신력 높여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정 과제

제6대 후반기 안산시의회(의장 전준호)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은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의회운영 방향을 ‘소통, 협력, 상생, 현장, 연구’로 정하고, 그동안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의회운영 로드맵을 설정하고 의회운영위원회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 등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 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알아본다


▲시민참여 열린의정 구현

제6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함께 참여해 체험하는 의정활동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열린 의정, 신뢰 받는 의회’라는 모토에 걸맞게 수시로 학생들의 모의 의회를 운영하고,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 의회민원실을 활성화시켜 시민과 의회 간 양방향 창구를 상시 개방,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시 통장협의회장단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의 간담회, 11월에는 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들과 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실시했고, 지난달 24일에는 적십자사 안산봉사관과 함께 새터민을 위한 김장담그기 봉사를 하면서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의원간 소통을 통한 상생의 정책 추진

시의회는 후반기 들어 매월 1회 의원 전체회의를 열어 의원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의회운영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해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소통 기능과 함께 협력하고 조정하는 역할로 정착되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 의정활동 사항을 전체 의원과 공유해 의회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 및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또 각종 간담회, 토론회, 설명회, 공청회 등 사안별 운영기준을 마련, 의회와 집행부, 의회와 시민(시민단체)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는 소통활동의 공신력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표준안을 마련키로 했다.

▲소관업무 조정으로 더불어 협력하는 의회운영

시의회는 시의 행정기구 확대와 심의 안건이 증가됨에 따라 특별위원회 등 일부 편중된 상임위원회 소관업무를 조정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상임위원회 명칭과 기능을 정비했다.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옛 경제사회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옛 도시건설위원회)로 위원회 변칭을 변경하고 상임위 소관업무를 국·소별로 조정해 업무의 혼선을 방지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법을 개선해 기획행정위원회에 편중된 업무량을 의회운영위원회로 조정하고, 연속성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심의 안건별 해당 상임위원회 5급 전문위원이 별도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처리하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의안 심사를 예산안 심의방법과 동일하게 소관 상임위에서 심의토록 조정해 보다 심도있는 심의를 하도록 했다.

▲교섭단체 활동지원 근거마련

시의회는 또 그동안 유명무실한 교섭단체의 기능을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섭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안산시교섭단체 등록 및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등록된 교섭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운영 규정’을 새로 제정했다.

이 운영 규정안에는 교섭단체 대표의 신청으로 의회 시설을 이용하고, 집기와 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종 회의, 세미나, 연수, 공청회 개최에 따른 실비를 의원공통경비 5%이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원공약사항 관리로 신뢰받는 의회구현

시의회는 의원 21명이 지난 지방선거 때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의 추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함으로써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실에서 전 의원의 공약사항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해분기별로 의원 전체의 공약사항을 관리 점검하는 총괄관리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리 시스템은 의원 공약사항 관리카드 로드맵을 설정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와 연계해 공약사항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게 된다.

▲현실과 불부합하는 조례·규칙 정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그동안 현실과 불부합한 조례와 규칙, 규정 등을 일제 재정비 했다. 우선 행정사무 감사 기간이 7일에서 9일로 늘어나고 원구성 등에 따른 회의일수 조정을 위해 ‘안산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현재 100일 이내인 회기 일수 법위 내에서 45일인 정례회(1차 2차) 일수를 50일로 조정해 정례회와 임시회 일수를 능동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리고 ‘안산시의회 사무국의 설치 및 직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안산시의회 사무국 사무분장 규칙’ 소관 업무를 집행부 권한에서 시의회 권한으로 변경키로 했다.

▲특별위원회 구성 운영

시의회는 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건의하고, 조정하는 등 해결에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들어 ‘안산시 교육복지 특별위윈회’와 ‘윤리 특별위원회’를 등 2개의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 교육복지특별위원회’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는 고등하고 지역 평균화 실시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전자회의시스템 활용 생산문서 감축

시의회는 전자회의시스템이 어는 정도 정착됐다고 판단, 집행부에서 제출하는 모든 문서를 파일로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집행부에서 문서로 받던 각종 서류가 대폭 줄어 행정 편의는 물론 예산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앞으로 문서 파일이 어려운 책자형태의 자료를 제외하고 조례안 제출과 시정질문 답변서, 의견청취, 일반안건 모두 자료는 전자파일로 받아 사용하게 된다.

▲앞으로 역할과 과제

시의회는 후반기 들어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자리 매김 해 오고 있다는 평가 속에 앞으로 1년 6개월의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나온 세월보다 앞으로 중요한 1년 6월이 시의회 의원들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 시 현안 사항으로 대두된 추모공원 건립과 사동 90블럭 개발, 돔구장 건설 등 대형 사업에 대한 의회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공단)의 체질개선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도 남겨져 있다.

이에 시의회는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21명 의원 모두가 합심해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힘써야 하고 그 과정과 목표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들의 편익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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