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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년들도 소중한 한표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8급 일반직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수혁(33)씨는 이날 오후 성남 수진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두 번째 대선 투표에 참여했다.

이씨는 “지난 대선 때 투표를 했는데 당시 살던 곳은 지역색이 강한데다 대학 선후배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남북관계개선과 북한의 변화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번에는 대북정책을 보고 누가 적임자인지를 판단했다”고 말했다.

탈북청소년 교육기관인 안성의 한겨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소중한 첫 주권을 행사했다.

투표권을 가진 2~3학년 재학생 30명(만19~22세) 중 14명은 이날 오전 인솔교사들과 함께 광선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거주지가 학교 기숙사가 아닌 학생 16명은 전날 연고지로 출발, 자신들에게 주어진 첫 대통령선거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겨레 중·고교는 2006년 3월 안성시 죽산면에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학교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 196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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