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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콘텐츠 발굴… 시장 선도”

최동욱 원장
중점 키워드 ‘스마트·융합·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박차
도내 중소기업과 대기업 연계 ‘상호 윈윈’ 사업모델 구축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49) 원장이 직원들에게 ‘창의, 시도, 아이디어’를 강조했다. 영화나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콘텐츠의 시대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선 창의적 생각과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 지속적인 아이디어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또 스마트와 모바일이 주도하는 스마트 콘텐츠 융합시대에 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기도 콘텐츠 발굴과 성공사례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취임한 소감 및 각오는.

콘텐츠산업은 국민소득 3만불시대의 대표적 먹거리 산업이자 창조경제의 중심축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는 국내 콘텐츠산업의 20% 정도를 점유한 중요 거점으로 매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콘텐츠가 더욱 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의 운영방침 설정은.

콘텐츠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역할과 가치창조’였다. 특히 콘텐츠시장의 주도를 위해 스마트, 융합, 글로벌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흥원을 운영해 나가려고 한다.

스마트는 시장과 고객을 말한다. 시대의 트렌드, 변화를 읽어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콘텐츠 개발을 의미한다. 융합은 하나의 스토리가 책으로 출판되고,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 하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으로 재탄생하듯 고객의 니즈에 맞는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겠다는 뜻이다. 글로벌은 기획이나 테스트베드 단계부터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공공, 유통, 대기업 등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콘텐츠산업이 도의 신성장 동력으로 기반을 공공히 하도록 타 산업과의 융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기업의 지속적 성과 창출과 사업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진흥원 내 임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방적·수평적 조직문화도 강화할 생각이다.



구상 중인 ‘경기도형 콘텐츠’ 발굴은.

콘텐츠 발굴은 산업의 큰 틀에서 봐야 한다. 도에 구축된 4곳의 클러스터와 지난해 안양에 구축한 스마트콘텐츠 밸리를 기반으로 제 6, 7의 클러스터를 발굴하고 조성하는게 목표다. 이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곧 ‘킬러 콘텐츠’의 개발로 이어진다. 도가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조성한 안양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이 대표적 사례다.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금융 등 각종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콘텐츠 발굴로 이어졌다. 나타난 현상은 같더라도 근본 원인과 구조가 다르듯 상황에 따른 기업 애로는 제대로 처방하고, 지속적인 기업 육성지원을 통해 콘텐츠시장과 고객의 트렌드를 앞서나가도록 하겠다.

주요 추진사업 및 목표는.

올해는 진흥원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동반성장 제작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 콘텐츠기업과 대기업의 개발 역량·유통 플랫폼을 연계시키려고 한다.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대·중·소 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협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노력할 것이다. 또 국내 유일의 기능성게임 전문축제인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과 신화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상담의 장을 마련하겠다. 대부분의 콘텐츠기업이 안고 있는 해외 마케팅과 홍보 애로 해결을 위해 경기콘텐츠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마켓 참가지원 및 수출상담회 개최 등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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