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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도교육청 학교용지비 갈등

도의회 중재도 ‘약발’ 안먹혀
내달 6일까지 先협상 거친뒤 재협의엔 합의

학교용지분담금을 둘러싸고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11일 다시 한번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견해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윤화섭(민·안산) 의장의 주재로 도와 도교육청이 참석하는 ‘학교용지매입비분담금 3자 협의’가 진행됐으나 분담금 지급규모 및 방식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다만, 윤 의장의 중재로 양 기관은 다음달 6일까지 선 협상를 거친 뒤 다시 도의회를 포함한 재협의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한 ▲합의에 입각한 양 기관의 협의 진행 ▲상대 기관을 비방·모함하는 내용의 언론보도 자제 등의 사항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의장은 도가 지난해 분담금 721억원을 도교육청에 지급하지 않아 두 기관이 대립하는 가운데 분담금 지급규모와 방식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자 이번 협의자리를 마련했다.

윤 의장은 “현재로서 특별히 협의된 것이 없다”면서 “도와 도교육청이 합의 정신에 입각해서 내달 6일까지 다각도의 협상을 거친 뒤 다시 도의회와 협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에서 최승대 행정2부지사·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이용희 평생교육국장이, 도교육청에서는 김영곤 기획관리실장·백성현 지원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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