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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연·체험 골라 담은 푸른 5월 알짜배기 선물

다채로운 장르 공연 한데 묶어
알차게 즐기는 할인 이벤트 마련
아이들 호기심 자극‘모래야 놀자’
부모와 함께 놀며 가족애 키워
과학 뮤지컬‘에디슨과 유령탐지기’
발명원리·도전정신 일깨워

 

 

■ 경기도문화의전당 어린이날 깜짝 이벤트

가정의 달 5월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봄 꽃이 만발할 시기지만, 짓궂은 날씨에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가 만만찮다.

그럼에도 불구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가정적이고 또 친구같은 엄마, 아빠가 대세로 떠오르는 요즘이다.

아이들에게 부모와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선물하고 대세에도 합류하고 싶을 때, 변덕스런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 알찬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이벤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와 판타지 과학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 체험전시 ‘모래야 놀자’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한데 묶어,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이와 부모의 교감과 소통의 장. ‘모래야 놀자’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어린이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체험전 ‘모래야 놀자’는 지난 달 21일부터 인기리에 진행중인 어린이 체험행사로 5월 10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모래야 놀자’는 아이 혼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부모와 아이는 함께 모래를 밟고, 만지고, 느끼면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 정서적 유대 관계가 강화되고, 애착관계가 깊어진다. 화석목걸이 만들기, 모래그림 그리기 등 함께 무언가를 창작해 보는 코너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애정을 쑥쑥 키울 수 있어 돈독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데 그만이다.

▲일석삼조 과학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

판타지과학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도 5월 4일과 5일 오후 1시, 4시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과학자 에디슨을 중심에 두고, 과학에 쉽게 접근해 발명원리를 알려줌과 동시에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고 가족애도 느끼게 하는 일석삼조 뮤지컬이다.

에디슨은 전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인류 최초로 소리를 저장하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이 모든 것들이 ‘에디슨과 유령탐지기’ 무대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무대 중앙에 위치한 높이 4m, 지름 5m에 달하는 둥근 대형 턴테이블 조형물은 무대가 전환될 때 회전하며 할아버지의 거실, 침실, 현관 등 3곳을 보여준다. 대형 사이즈의 환상적인 무대 세트와 다양한 볼거리로 어린이관객들은 물론 함께 공연장을 찾은 엄마, 아빠 관객들의 눈까지 사로잡는다.

▲인형들이 보여주는 앙증맞은 명작 발레.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인형발레로 재탄생한 세계적인 명작 ‘백조의 호수’가 5월 4~5일 양일간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네 차례에 걸쳐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테디베어, 백조, 여우, 사슴 등 동물 캐릭터로 분한 전문 발레무용수들이 캐릭터 개성을 살린 앙증맞으면서도 우아한 안무로 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손끝, 발끝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동물들의 캐릭터 댄스는 인형 발레만의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뒤뚱뒤뚱 귀여운 테디베어와 점핑 스탭이 돋보이는 개구리, 화려한 날갯짓으로 대결을 펼치는 오데트(백조)와 오딜(천둥오리)의 2인무를 비롯해 전 출연진들이 백조로 변신해 함께 펼치는 ‘백조의 호수’의 대표군무 장면까지 다채로운 안무는 관객을 환상적인 동화 세계로 이끈다.

특히 뮤지컬 ‘캣츠’에서 고양이로 등장해 생동감 있는 연기와 인상적인 캐릭터 댄스를 선보인 탁월한 무용수들이 출연해 동물들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해 낸다.

또한, 정교하고도 환상적인 코스튬과 더불어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손준호부부가 노래하는 사랑의 노래 ‘백조의 춤’과 중견배우 양희경이 불러주는 엔딩곡 ‘널 사랑해’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 껏 높였다.

아름다운 음악과 춤, 환상적인 무대가 조화를 이룬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야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을 상상력과 동심 가득한 세계로 초대한다.



판타지 과학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R석)와 ‘모래야놀자’가 2만3천원,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R석)와 ‘모래야놀자’가 3만5천원, ‘백조의 호수’(R석)와 ‘에디슨과 유령탐지기’(R석)가 4만원. ‘백조의 호수’(R석)와 ‘에디슨과 유령탐지기’(R석), 모래야놀자 세 가지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은 4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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