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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눈, 신진작가 박형주·전성희 개인전

다음달 9일까지 진행
27일, 작가와의 시간도

 

대안공간 눈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13년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형주 작가와 전성희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박형주의 ‘Om산수-낙원을 그리다’展은 다양한 대립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작가가 전하는 고요한 도피처(유토피아)의 모습이 그려진다.

크고 작은 산들로 가득찬 청록색의 산수화 곳곳에서 요가를 하는 듯한 여자들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형상화다.

요가와 명상은 자기 치유의 과정인 동시에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진다는 점에서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를 뜻하며, 이는 곧 ‘자발적 고립’을 의미한다.

작가는 정체와 부유, 안정과 우울, 고립과 자유 같은 대립되는 개념들이 갈등하는 가장 내밀한 순간을 보여 줌으로써 그 경계에 존재하는 공존을 이야기한다.

제 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전성희의 ‘An Observation Document’展은 새의 깃털과 나뭇가지, 부채와 칼심, 풍선과 압정 등 오묘한 어울림으로 가득 차있다.

욕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관찰한 일지와도 같은 이번 전시는 깃털, 칼심, 풍선과 같은 다양한 오브제의 색다른 조합을 제시하며 각 오브제 사이의 이질감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색다른 감각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4월 27일(토요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시간이 준비중이며, 어쿠스틱 밴드 ‘RUI is tening’의 재능기부 공연도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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