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사이버 검정고시 과정을 신규 개설, 도내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12만명과 다문화가족 4만명 등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에 접속하면 중·고등·대학교 입학을 위한 기본이론과 기출문제풀이 등 33개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로부터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사회취약계층 33명을 추천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도 시범 운영한다.
야학이나 검정고시 지도 경력이 있는 전문멘토를 선발해 학습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 사업의 실효성이 입증되는 경우 내년에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런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수강 신청하면 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