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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삼남길’ 도내 전구간 복원

25일 개통식… 표지 부착 등 마무리 작업 돌입

경기도는 삼남길(三南路)의 경기도내 전 구간에 대해 대체길을 조성하는 등 복원을 마치고 25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남태령을 지나 경기도를 거쳐 충청도, 전라도(해남), 경상도(통영)를 연결하는 삼남길은 조선시대 10대 대로 가운데 가장 긴 도보길이었다.

특히 삼남길의 도내 구간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화성의 융릉을 찾았던 원행길이고,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부임 및 정도전·정약용 선생이 각각 나주와 강진 유배길로 이용됐다.

도는 연구·고증을 거쳐 지난해 10월 13일 수원∼화성∼오산 33.4㎞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도는 나머지 과천∼안양∼의왕∼수원 23.7㎞ 구간과 오산∼평택 31.9㎞ 구간도 연결, 도내 삼남길 전 구간의 복원을 끝내고 표지부착 등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오는 25일 과천시청 후문 광장에서 ‘길에서 역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경기도 삼남길 개통식 및 함께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함께걷기는 과천시청∼남태령 4㎞ 구간에서 열리며,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로 24일까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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