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산물의 미국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브라이언 권 미국 H마트 대표는 16일 도청에서 농식품 수출 유통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농산물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H마트는 아시안푸드 체인점 가운데 미국 전역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망을 갖춘 기업으로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13개주에 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이 12억달러(한화 1조3천억원)에 이른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도내 수출 농식품의 원활한 수급과 미국시장 진출 확대, 홍보 확산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공동 추진한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이 미국시장에 진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H마트와 상생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