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중국 관광객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에서 문화·관광·기업 분야 로드쇼를 연다.
도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경기관광공사, 포천시, 도내 화장품 기업 등으로 구성된 33명의 홍보단을 꾸려 중국 랴오닝·산둥·광둥성을 돌며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홍보단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대표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웅진플레이도시, 한국도자재단 등 8개 기업 및 유관기관 20여명이 3개성 방한 최대송출여행사 등을 직접 방문해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랴오닝성 ‘ 랴오닝세기 여행사’ 산둥성 ‘강휘 여행사’ 광동성 ‘남호국려 여행사’ 등 3개 성에서 8개의 방한 최대 송출여행사와 경기도 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도내 화장품 전문업체인 쥬비코스 등과 함께 화장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 오는 9월 예정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홍보한다. 오는 31일에는 중국 현지기업인 도후유한공사와 쥬비코스 간 화장품 및 미용제품 유통 업무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3개 성의 방한 비자 발급률이 전체 중국비자 발급률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전략적으로 3개 성을 대중국 경기도 방문시장의 가장 중요한 교두보라 판단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기업 활로 개척에 총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