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대·한경대를 비롯한 도내 6개 대학, 대학교수와 협동조합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멘토 지원단이 도내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대, 한경대, 강남대, 신흥대, 장안대, 서영대 등 도내 6개 대학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협동조합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도와 도내 6개 대학은 기업가 정신을 지닌 청년리더 육성을 위해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을 약속한다.
또 대학교수와 전문가, CEO 등으로 구성된 20명 협동조합 멘토 지원단도 구성한다. 멘토 지원단은 협동조합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발 협동조합들에게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협동조합(Cooperative)은 업종이나 분야에 관계없이 5인 이상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의 협동조합기본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는 161개 협동조합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이부영 도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인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제반여건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도내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기존 협동조합 제품 소개와 판매, 체험부스 등이 선보이며 협동조합 설립을 원하는 도민에게 조합설립 절차와 유망분야를 소개하는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만들기’세미나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