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기도 ‘2013년도 상반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평가는 국·도정 시책인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문화관광 등 9개 분야 151개 세부지표에 인구 수, 공무원 수, 면적 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다.
평가 결과 보건위생, 안전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광주시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일방행정과 지역경제분야, 지역개발 및 종합과제분야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안산시와 파주시, 양평군, 과천시는 각각 장려 기관에 뽑혔다. 이들 7개 기관은 ‘가등급’으로 분류됐다.
번면 수원·부천·성남·시흥·안성·오산·고양·평택시와 연천·여주군 등 10개 시·군은 ‘다등급’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는 최우수 기관에 3억원, 우수 기관에 1억5천만원, 장려 기관에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하고 기관 및 개인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진한 시·군에는 지표별 원인을 분석해 찾아가는 컨설팅, 우수 사례 공유, 도-시군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분야별 결과를 보면 보건위생, 사회복지, 안전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지역경제, 중점과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지역산업 진흥과 서민경제 기반조성에서, 중점과제분야에서는 다문화가족, 양성평등, 안전사고, 실업대책, 일자리창출에서 낮게 나타나 경제의 어려움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