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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온 50개의 별 월드스타의 꿈 반짝이다

1968년 ‘미스 아시아대회’ 전신
한국인 라이선스 구매해 주최국 돼
2011년 새출발… 국제적 명성 떨쳐
입상자들 월드스타로 성장 밑거름
모델·배우로 활동 검증된 참가자들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텔런트 한국서 50개국 참가자 스타성 경합

세계 5대 국제미인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텔런트(MAPW) 대회가 오는 10월 30일 서울 63시티 메인홀에서 개최된다.

단순히 미모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미인대회와는 달리 연예인으로서의 스타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 국에서 경력이검증된 50명의 미인이 참가한다.



▲한국인이 주최하는 국제 미인대회

이번 대회는 1968년 필리핀에서 시작한 ‘미스 아시아대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후 ‘미스 태평양’, ‘미스 아시아·태평양’ 등의 타이틀로 개최돼 온 대회는 2004년, 한국인인 로렌스 최(한국명 최영철) 씨가 라이선스를 구매하면서 주최국이 한국으로 옮겨왔다.

2005년, ‘미스아시아퍼시픽인터내셔널’로 개칭돼 개최된 대회는 국내에서 첫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으며, 대회 인지도와 규모 확대에 따른 운영 부담의 증가를 해소하고자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내적 역량 강화의 시기를 보낸 대회는 지난 2011년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과 2012년, 서울과 광주 등에서 두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된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는 입상자들이 자국의 영화배우와 월드스타로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알렸다.

지난 2011년 대회 우승자인 우크라이나의 ‘다이아나 스타코바’는 올해 5월 깐느 영화제에 초대되는 등 월드 스타로 부상했으며, 2012년 대회 우승자인 인디아의 ‘히만기니 싱 야듀’ 역시 볼리우드에 데뷔, 영화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조직위 측은 앞으로 한국을 의장국으로 해 개최국을 선정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성장시켜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 지속가능한 ‘한류’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스타 선발 대회

올해 대회 명칭은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라는 풀네임을 갖는다.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여성의 미모만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대회들과 달리 참가자들이 가진 국제스타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회라는 점이다.

따라서 월드 스타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자국에서 이미 유명 모델로 활동하고 있거나 매스컴으로 통해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검증된’ 미인들로 구성됐으며, 참가 기준 역시 타 대회보다 구체적으로 제시, 참가자들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동아프리카 10개국 미인대회 조직위 대표이자 패션디자이너 및 국민 MC로 활동하고 있는 우간다의 ‘스텔라 난크야(Stella Nankya)’, 프랑스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루실 브리겔(Lucile Briegel)’, 지난 2011년 미스 월드대회에서 텔런트 댄스상을 수상한 바 있는 네팔의 국민배우이자 멘토 ‘말리나 조쉬(Malina Joshi)’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지난 두차례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인디아 최대 볼리우드 필름 프로덕션 그룹인 GS월드화이드 엔터테인먼트와 MOU를 체결한 대회 조직위는 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단기간에 볼리우드로 진출, 데뷔할 수 있는 본격적인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대회 기간중 세계 유명 잡지인 ‘맥심’의 수석 포토그래퍼 ‘마틴 알론조(Martin Alonso)’가 50국 참가자들의 화보를 직접 촬영하고, 이 중 선발된 15명은 맥심의 2014년 상반기 에디션 커버 메인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대회 관계자는 “‘미인’이 아닌 ‘스타’를 발굴하는 대회로의 전환은 능력을 중시하는 대회가 각광을 받고 있는 최근 트렌드의 반영이며, 뷰티를 비롯 스타매니지먼트로의 컨텐츠 확장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2013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오는 10월 30일 서울 63시티 메인홀에서의 본선 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은 보름 앞선 15일 입국하게 된다.

2014년부터 해외 개최를 목표로 하는 대회 운영위는 올해 대회 운영의 포커스를 내실과 인지도 향상에 두고 있다. 특히 외국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익 성격의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부터 20일까지는 서울과 광주, 전남 등을 방문해 정원박람회, 전통의상대회, 광주비엔날레 등에 참가하며 대회 홍보와 함께 해당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돕는다.

이어 21일부터는 화보촬영과 대회 리허설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30일, 대망의 결선 대회에 참가해 미모와 재능을 겨룰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뉴미디어의 대표 채널인 페이스북TV를 통해 전세계로 실시간 중계된다.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텔런트 대회 홈페이지, http://www.missasiapacificworldsupertalent.com/2013)

 

 

 



<인터뷰>김기배 조직위원장“한국인이 여는 미인대회, 세계 대중문화 중심 될 것”
축구로 보면 ‘미인대회 월드컵’
경력 있는 뷰티퀸·모델 등 참가
슈퍼 탤런트 탄생에 역량 집중
지속 가능한 한류 만들기 노력

2013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대회의 조직위원장은 맡은 김기배 위원장은 “한국인이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이 대회가 한류를 넘어 전 세계 대중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2013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대회에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2년 제4회 미세스코리아월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후 이를 지켜본 지인이 이번 대회를 소개하며 도움을 청해왔다.

그간 대회를 운영해 온 로렌스 최의 열정과 무대 감독 등을 해 오던 한제혁 대표에 대한 신뢰도 한 몫했지만 무엇보다 국제대회의 라이선스를 한국인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가능성을 느꼈다.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축구로 본다면, 다른 세계미인대회는 올림픽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MAPW는 월드컵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세계 유명 미인대회나 모델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검증된 뷰티퀸과 슈퍼모델 등 자국을 대표하는 미인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향후 한국을 의장국으로 개최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대회 명칭이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로 조금 긴 이름이다. ‘슈퍼탤런트’는 어떤 의미인가.

우리 대회는 단순히 ‘미인’을 뽑는 대회가 아닌 한류를 기반으로 동아시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슈퍼탤런트를 탄생시키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실제 세계적인 엘리트모델에이전시도 ‘엘리트모델룩’이라는 대회를 창립해 1983년 제1히 대회에서 ‘신디 크라우포드’라는 스타를 탄생시키며 슈퍼모델 제네레이션을 지배했다.

앞으로 조직위는 한명의 스타를 탄생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회의 앞으로 전망은.

‘한류의 한계가 곧 올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있다. 한류가 하나의 유행에 불과할 지 모른다는 것은 우려할 대목이다. 때문에 지속가능한 한류에 대한 연구와 분석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한국이 주최가 되지만 세계 주요국가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연예인을 선발해, 각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최고의 에이전시들과의 협력으로 월드스타를 발굴하는 ‘다음 버전’의 한류가 요구되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 최대 이슈로 각광받는 ‘2013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텔런트’가 이러한 새로운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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