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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변경 실시 협약

운임조정 권한 이양… 다른 교통수단 연계 편해져

용인시는 25일 용인경전철 신규사업 시행법인인 ‘용인경량전철㈜’과 용인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용인경전철㈜ 주주인 캐나다 봄바디어사를 비롯해 대림산업, 한일건설, 고려개발, 교보생명 등 기존 투자자는 투자금 2천800여억원을 돌려받고 주주에서 물러난다.

신규 투자자인 칸서스자산운용㈜이 대주주 지위를 확보, 다음달 1일부터 용인경전철을 공식 운영하고, 경전철 운영과 유지보수업무는 기존 투자자인 봄바디어사가 계속 담당한다.

시는 칸서스자산운용에 앞으로 30년 동안 2천800억여원을 분할상환하기로 하고 금리를 협상 중이다.

시는 기존 사업자와 결별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재구조화를 추진함에 따라 기존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방식보다 1조원 가량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변경협약 체결로 당초 사업시행자가 갖고 있던 운임조정 권한을 시가 가져옴에 따라 요금 민원 최소화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쉬워져 이용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실시협약 체결로 용인경전철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됐고 용인시 재정부담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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