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농산물이 서울 초·중등학교 급식에 공급된다.
도는 G마크연합사업단과 양평지방공사가 서울시 학교급식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산지공급업체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2곳은 서울시로부터 현장실사와 안전성 검사, 재배환경 심사 등을 거쳤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전국 9개 광역단체가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확대에 관한 협약체결에 따른 것으로, 도 친환경농산물이 자치단체간 협약에 따라 서울시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G마크연합사업단은 친환경농산물을, 양평지방공사는 경기 친환경쌀을 각각 서울시 소재 860개 초·중등학교에 공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 초중등학생들이 안전성과 우수성이 인정된 경기지역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도권 학교를 비롯해 대학교, 군부대 등으로 신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친환경·G마크농산물 급식을 희망하는 도내 초·중학생 1천33개교, 72만2천명에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