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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폭발할 것이다

젊은 피아노 거장들 열정의 향연

 

예술감독 김대진 지휘 경기필하모닉
‘오프닝 콘서트’ 시작으로 17일 개막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협연
임동혁·임동민 리사이틀 매력 발산

작년 영재 발굴… 선배들과 신선한 무대
‘오마주 콘서트’·‘토크 투 피아노’ 등 다채
23일 ‘피날레 파크 콘서트’ 대미 장식


■ 道문화의전당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2011년 ‘24 Great Hands’, 2012년 ‘Festival Bridge’ 그리고 2013년 ‘Big bang the Piano’.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단일악기 페스티벌 ‘PEACE&PIANO FESTIVAL’ 2013년 무대의 막이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피아노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한자리에 모였던 2011년 제1회, 새로운 페스티벌의 형식으로 1회를 추억하고 2회를 준비하며 개최한 2012 Festival Bridge에 이어 2013년 제2회 페스티벌은 젊은 피아노 거장들을 폭발적인 무대가 관객을 찾는다.

우선 오는 17일 열리는 ‘오프닝콘서트’는 예술감독 김대진의 지휘를 맡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욱, 진심을 담은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김태형, 그리고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이어 18일과 23일에는 형제 피아니스트인 임동혁과 임동민이 나와 그들의 서로 다른 개성과 색다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과 ‘임동민 피아노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19일에는 피아니스트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토크 투 피아노’가 찾아온다. 피아노를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는 피아니스트 임동민, 김진욱, 김규연, 김준희의 입담과 재치가 신선한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피아노계의 전설 정진우 교수에게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된 ‘오마주 콘서트’(20일)는 이번 페스티벌을 보다 특별하게 만든다.

한국 피아노계의 산 역사라 할 수 있는 정 교수의 피아니스트로서의 인생, 스승으로서의 인생, 그리고 클래식음악의 동반자로서의 인생이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펼쳐진다. 또 정진우 교수 본인을 비롯해 신수정, 이경숙, 김용배, 김영호, 임종필, 윤철희, 박종화 등 그에게 존경을 표하는 국내 최고 음악가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앙상블은 진한 감동을 전한다.

과감한 시도가 눈길을 끄는 ‘피스콘서트’는 만능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국악, 타악, 현대무용 등 타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이색적인 콜레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그랜드피아노 4대와 착한 피아노 8대가 마련될 무대 구성이 관심을 모으며, 무대 공간을 수놓을 ‘in the Be’의 비주얼 아트 역시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23일, 한 여름 밤의 낭만과 정취가 함께하는 페스티벌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피날레 파크 콘서트’에서는 윤홍천, 김규연, 김준희가 협연자로 나선다. 섬세하고 담백한 이들의 연주는 예술감독 김대진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하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 마스터 클래스와 라이징 스타

한국 피아노계의 산 증인인 정진우 교수가 함께하는 오마주콘서트와 함께 2013 제2회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의 의미를 각별히 하는 무대는 21일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리는 ‘디스커버리 콘서트’다.

올해 페스티벌은 장차 한국 피아노계를 이끌어 갈 피아노 영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를 마련하고 있다. 2012년 Festival Bridge의 ‘라이징스타 발굴 프로젝트’오디션을 통해 도문화의전당은 유성호(17), 김강태(16), 박민혁(14), 선율(13), 김채원(12) 등 5명의 새로운 별을 발굴했다.

‘마스터클래스’는 이들 다섯 영재들에게 한국 피아노 대가들이 무한한 애정을 담은 레슨과 조언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피아노계의 대가 신수정과 이경숙이 피아노 레슨을 담당했으며, 젊은 선배 멘토로 자처한 김진욱과 김태형이 나섰다.

그리고 21일, ‘디스커버리 콘서트’는 이들의 성장 스토리와 대가들의 주옥같은 조언이 담긴 영상과 끼와 재능이 빛나는 연주로 신선함을 안겨줄 예정이다. 별같이 빛나는 선배들과 함께하는 무대 경험이 앞으로 이들의 피아니스트 인생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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