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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시의회와 집행부 지혜 모을때”

최초 감액 추경·대형사업 중단 등
경전철 사업 인한 재정난 봉착
국가배상 촉구 결의안 채택 등
현안 해결·현실적 대안 탐색 노력
집행부 추진 사업 조력에 최선

 

“부족하지만 열심히 뛰었고 보람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던 만큼 시민들 앞에서 당당한 6대 시의회가 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7월 ‘6대 용인시의회 의장’ 취임 이후 1년이 지난 의정활동에 대해 이같이 소회했다.

2002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3선으로 용인시의회를 대표하는 이우현 의장은 “시의원 첫 당선 당시와 지금 현재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와 신념은 변함없지만, 용인시가 처한 현실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던 지난날과는 달리 용인시는 대형개발사업과 경전철 등에 기인한 재정난을 해결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갈등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힘을 모아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진단했다.

또 “93만의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지역 간의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것과 경전철사업 역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이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용인시의회의 노력도 구체적이다. 용인경전철사업에 대해 국가배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잘못된 수요예측에 대한 책임을 묻는가 하면, 생산적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 연구모임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용인시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일방적인 사업진행에도 불구, 역북지구도시개발사업과 덕성산업단지가 추진되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지혜를 모으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이 의장은 “사상 최초의 감액추경이 이뤄지고 재정난으로 대형사업이 중단되는 상황에서 용인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시민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의회가 도울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여건 악화로 가용재원이 충분하지 않지만 남은 임기 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용인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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