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5.1℃
  • 구름많음강릉 27.5℃
  • 흐림서울 26.7℃
  • 흐림대전 28.1℃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8.2℃
  • 흐림광주 27.8℃
  • 맑음부산 27.2℃
  • 구름많음고창 28.1℃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6.1℃
  • 구름많음보은 27.7℃
  • 구름많음금산 27.7℃
  • 구름많음강진군 28.0℃
  • 맑음경주시 27.3℃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우정의 하모니 울리면 축제의 막이 오른다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
내달 생태교통 페스티벌 연계
30회 이상 공연 ‘축제의 도시’

 

수원합창페스티벌 30일 팡파르

여름의 끝자락, 수원 전역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인 합창의 축제가 오는 30일 시민들을 찾아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인성(Voice)이 표현해내는 감동과 화합의 축제 ‘수원합창페스티벌’은 올해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30회 이상의 공연, 2천여명의 예술진이 참여하는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특히 수원을 주제로 한 시를 바탕으로 수원과 인근 지역 합창단이 함께 하는 한국합창 Big5 공연이 페스티벌의 감성을 더한다.

또 9월 중 수원에서 개최되는 ‘생태교통페스티벌’과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은 수원을 축제의 도시로 물들이게 된다.

 

 


▲ 8월의 마지막을 물들이다

30일, 인계동의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개막공연은 소프라노 이영숙, 베이스 송필화의 공연을 시작으로 코리아 비보이 챔피언십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비보이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생동감’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유명재즈보컬리스트 하이진 단장이 이끄는 ‘하이진 재즈 콰이어’의 특색 있는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그 중 합창단의 웅장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LED트론댄스의 무대는 주목해볼만 하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한 수원시립합창단의 특별한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축하무대는 국민가수 변진섭의 열창이 함께한다. 모두에게 익숙한 주옥같은 히트곡 퍼레이드와 합창단과 함께하는 수원합창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은 전석무료로 수원 시민을 초대한다.

8월의 마지막날인 31일, 토요일 밤 젊음의 열기를 느껴 볼 수 있는 축하공연 ‘아카펠라 슈바빙’은 한국아카펠라연합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아카펠라 그룹들이 책임진다.

파워풀한 남성아카펠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룹 ‘리플라이’, 프로아카펠라 그룹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으로 노래하는 직장인 아카펠라 동호회 ‘Zeeckah’의 혼성아카펠라 공연을 비롯해 누구나 따라 부르면서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공연을 자랑하는 ‘포코(POCO)’등 젊음과 열정이 느껴지는 이날 무대는 가수 이안의 축하무대도 함께 마련됐다.

▲ 생태교통페스티벌과 함께하는 합창 페스티벌

합창페스티벌 기간은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생태교통페스티벌과 맞물려 수원을 축제의 도시로 완성한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전체 일정을 아우르는 ‘하모니 시리즈’는 수원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합창단 총 38팀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9월 3일 수원성감리교회를 시작으로 5일과 6일, 10일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다섯번째 공연이자 마지막 공연인 11일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열정이 담긴 자신들만의 기량을 선보인다.

‘어울림’, ‘동행’, ‘조이풀 콘서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열정’ 등의 부제에 맞게 청소년부터 실버 합창단에 이르기까지 합창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축제로 그 열띤 현장의 열기가 벌써부터 시내 곳곳을 달구고 있다.

이들 아마추어 합창단들은 다음달 14일 폐막공연에서 특별 조직된 시민합창단과 함께 약 1천여명이 노래하는 연합합창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또 수원합창페스티벌 기간 중 수원 전역의 곳곳에서는 해피 타임, 12시30분에 만나는 ‘런치 콘서트’도 생태교통페스티벌과 어우러지며, 별도의 생태교통페스티벌 연계공연 역시 4회에 걸쳐 예정돼 있다.

 



▲ 합창 무대의 진수, 한국합창 Big 5

다음달 12일 도문화의전당에서 선보이는 국내 대표 시립합창단들의 ‘한국합창 Big 5’ 무대는 정통합창음악을 비롯해 현대합창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콘서트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였던 이상길이 이끄는 안양시립합창단을 비롯해 한국합창음악의 대부라 불리는 윤학원 지휘자와 인천시립합창단, 맑은 울림의 감동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박신화 지휘자가 이끄는 안산시립합창단,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고양시립합창단과 이충한 지휘자 등 수원시립합창단을 포함한 5개 합창단이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한다.

각 합창단들이 선보이는 특색 있는 단독 무대와 수원을 주제로 한 시에 곡을 붙인 ‘2013수원합창페스티벌 창작곡 공모전’에서 입상한 다섯 편의 창작곡을 각 시립합창단들이 초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수원합창페스티벌 조직위는 지난 5월과 6월 수원예총 문인협회 소속 회원들에게 수원 관련 주제의 시 10편을 후원받아 그 중 5편을 선정, 합창곡의 가사를 마련했다.

수원을 주제로 한 가사를 담은 곡을 불러줄 4곳의 합창단과의 우정과 화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 시민합창단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의 대 단원

다음달 13일, 오로지 목소리 하나만으로 펼쳐지는 ‘판타스틱 아카펠라’는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느껴지는 절정의 감동이 느껴지는 무대다.

청아하고 맑은 음색의 정교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동유럽 대표 여성 아카펠라 그룹 ‘라트비안 보이스’를 비롯해 차세대 아카펠라 무대를 평정 할 혜성 같은 네덜란드의 신예그룹 더 정션(The Junction) 등 실력파 해외팀들의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지난 2013 여수국제합창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를 대표하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신선한 무대가 마련됐다.

9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약 1천명의 대규모 연합합창단이 만들어내는 폐막공연은 16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하는 공연답게 수원합창페스티벌에 함께한 모든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의 멘토링으로 특별 조직된 시민합창단도 함께 무대를 만든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 약 15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 합창단은 잠시 내려놓았던 꿈을 되새기며 오늘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협연을 비롯해 세미클래식,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팝페라 그룹 트루바, 아카펠라그룹 다이아, 가수 소향과 바리톤 김동규의 축하무대 또한 많은 기대를 모은다. 폐막공연 역시 전석초대로 제공된다.

뿐만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페스티벌의 대부분의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료공연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어 할인이벤트를 활용하면 최대 90%의 할인과 기념품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연 예매 및 기타 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또는 전화(☎031-228-2813~4)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