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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예술 풍요로운 축제

지역 예술가 1년간 활동 결실
문학·사진·미술 등 8개 분야
‘예술의 맛 한눈에 즐기다’ 주제
내달 2일 개막 보름간 전시·공연

 

■ 수원예총, 수원예술인 축제·생태교통 페스티벌 특별전

㈔수원예총은 수원시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는 9월, 수원시 예술가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제9회 수원예술인축제를 연다. 또 생태교통페스티벌과 연계한 공공전시 ‘생태교통 수원 2013, 예술로 말하다’도 선보인다.

▲ 수원예술인축제

수원예술인축제는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1년간의 활동을 소개하고, 그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문인, 사진, 미술, 국악, 무용, 음악, 연극, 연예 등 총 8개 분야의 예술인들이 총체적으로 참여해 수원 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수원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축제는 ‘예술의 맛 한눈에 즐기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16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미술, 문학, 사진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전시예술분야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같은달 3일부터 9일까지 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100호전’은 수원미술 50년을 기념해 100호 사이즈의 작품 90점이 전시된다.

이어 10일부터 16일까지는 문학인협회의 ‘문학의 향기전’과 사진협회의 ‘현대사진전’이 열린다.

문학의 향기전에는 시, 소설, 수필 등 작가들의 주요작품 60여점이 시화, 서각 등의 형식을 빌어 전시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독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 사진전은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와 편집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활발하게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현대사진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연극, 연예, 음악, 국악, 무용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공연예술분야는 제2야외음악당과 인계공원, 아늑한 소극장, 한누리아트홀 등에서 시민들을 찾는다.

가장 먼저 시민들을 맞는 공연은 5일 연극협회가 제2야외음악당에서 공연하는 수원문화유산의발굴을 주제로한 연극 ‘무협’이다.

진부할 수 있는 역사극을 재미와 위트, 그리고 감동의 환타지로 풀어냈다.

이어 8일에는 연예협회가 인계동 반달공원에서 진한 향토애를 느끼게 하는 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10일 도문화의전당 아늑소극장에서는 음악협회의 ‘창작앙상블과 그리고 사랑의 노래’가 각각 공연된다.

또 13일에는 국악협회의 ‘가을秋 우리음악여행’이 제2야외음악당을 찾고, 15일에는 무용협회의 ‘이렇게 좋은날 樂(악)과 舞(무)’가 장안구청 한누리 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적 축제인 ‘생태교통수원 2013’기간 중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하는 제9회 수원예술인 축제 ‘예술의 맛, 한눈에 즐기다’를 통해 삶 속으로 한층 다가온 예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생태교통수원 2013, 예술로 말하다

수원예술인 축제와 함께 ㈔수원예총은 생태교통 페스티벌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행궁동 신풍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전시회 ‘생태교통수원 2013, 예술로 말하다’를 진행한다.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생태교통’이라는 개념을 예술 작품을 통해 보다 깊고 넓은 영역에서 느껴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100여명의 전시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수원예총은 신풍초등학교 담장에 덮개를 설치하고 이들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원예총은 생태교통 도시를 향한 수원시의 도전에 동참, 예술인들이 디딤돌을 놓아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풍초등학교는 생태교통축제가 이뤄지는 주 행사장인 행궁광장과 인접해 있어 축제에 동참한 시민들이 자연스레 오가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신풍초등학교 정문에서 시작해 후문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우천을 대비해 글과 그림, 사진작품이 실사로 출력돼 전시된다.

한편, 수원예총의 예술 벽화전 ‘생태교통수원2013, 예술로 말하다’ 전시회가 함께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수원시와 국제기구인 이클레이(ICLEI,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유엔 해비탯(UN-HABITAT, 유엔인간정주계획)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화석연료가 고갈됐다는 가상의 설정 아래 어떻게 교통 체계를 바꿔가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는 국제적 행사로 행궁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예술이라고 하면 어려운 것으로 생각해 손살래를 치곤 하지만, 예술은 보다 많은 이들과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고자 하는 활동”이라며 “예술인이 참여하는 ‘생태교통 수원2013, 예술로 말하다’ 행사가 감성을 주는 예술의 통로가 돼 116만 시민들이 하나같이 마음을 모아 들썩이는 성공적인 생태교통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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