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공공근로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 마련된 1천700개 사업장별로 실시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도는 지난달 사전 접수를 통해 약 4천명의 참여자를 확정했다.
참여자들은 ▲DB구축지원사업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65세 미만은 주 28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해 하루 8시간 근무시 4만1천380원을 지급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에서는 지침을 개정해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도는 공공근로사업을 활용한 직업상담사를 주민자치센터와 전철역 등 다중이용 장소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