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청에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현장에서 즉시 가짜 여부를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로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을 통해 가짜여부를 판별한다. 분석결과 가짜석유로 판명될 경우 역추적을 통해 불법주유소를 단속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두 20차례에 걸쳐 591건을 분석해 가짜석유를 판 주유소 3곳을 적발했다.
도내 가짜석유 적발건수는 지난 2010년 250건, 2011년 310건에서, 2012년에는 172건으로 전년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이중 탱크, 리모컨 조작 등 나날이 교묘해지는 불법주유소 단속과 가짜석유 판매를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