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부터 수원, 고양 등 도내 20개 시·군에서 로컬 푸드 개념의 77개 공공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직거래 장터는 농업인이 직접 출하한 농산물을 매대에 진열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농업인은 스스로 정한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이번 공공직거래 장터에서는 추석을 맞아 쌀, 과일, 채소, 제수용품, 쇠고기 등 다양한 품목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하게 된다.
도는 추석전 수요 증가로 일시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사과, 배, 무, 배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의 품목을 집중 판매해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도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범도민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경기사이버장터 추석 선물코너개설 할인판매도 추진한다.
G마크 등 경기 우수농특산물 선물세트는 시중가보다 10~30% 할인 판매하고, 서울·경기·인천 50여개의 농협 등 대형유통매장 50개소에서는 잎맞춤 배·포도 특판전을 연다.
또 경기사이버장터는 명절 인기상품 일일특가(건강세트, 김, 한우, 한과 등)전을 통해 12개 품목을 최대 67%를 할인 특가 판매한다.
한편, 도내에는 4개(안성 새벽시장, 안성 대덕·서안성 농협, 김포농협·농민단체매장, 양평군·평택시 직영매장)의 로컬푸드 판매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