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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3천500여만명 ‘고향 앞으로’… 19일은 귀경 피해야

정부, 17일부터 6일 동안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철도·고속버스·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교통분산 위해 스마트폰 앱 등 실시간 정보 제공

 

고향가는 길
18~19일엔 ‘혼잡 절정’… 신갈JC~천안JC ‘거대한 주차장’
서해안道, 평택~시흥 개통 유입차량 늘어 평균 50분 늘듯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올 연휴 길어 귀경 분산될 듯… 19~20일은 정체 불보듯
경부고속道 회덕JC~청원JC·천안JC~안성JC ‘긴 꼬리’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국민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고향 앞으로’ 출발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특히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연휴로 3천513만명이 귀성길에 오를 것이란 예상속에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연휴 고속도로 평택-제천선 대소~충주 27.6㎞를 비롯해 중부내륙선 여주~양평 19㎞, 동해안선 하조대~양양 9.7㎞와 국도 19호선 충주 용두~금가 등 12개 구간 103.4㎞을 준공 개통한다. 또 국도 3호선 장암-장금 등 30개 구간 118.06㎞가 임시 개통돼 소통을 돕는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귀경길 모두 지난해보다 최대 소요시간이 10분 정도, 서해안선은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50분 정도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길의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6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40분, 서울∼광주 9시간, 서서울~목포 10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의 경우는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5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이 10분 정도로 예상된다.

◆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구간 = 가장 많은 이용율을 보이는 경부고속도로는 귀성길이 시작되는 17일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8일과 19일에 걸쳐 신갈JC~천안JC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자칫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뒤바뀔 수도 있다는 우려다.

평택~시흥구간 개통으로 차량유입이 확대된 서해안고속도로는 수도권 내 이동인구의 교통량 집중으로 평균 50분 가량 이동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서울요금소~송악IC까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며 추석 당일인 19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TG~일죽IC 구간이 18일부터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이중 마장JC~일죽IC 구간은 다음날인 19일까지 정체가 계속 될 것이란 예상이다.

◆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구간 = 특정시간과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되는 귀성길과 달리 귀경길 정체는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본격 귀경이 시작되는 19일부터 20일 오후까지 경부고속도로는 회덕JC~청원JC, 천안JC~안성JC 구간에서 긴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19일과 20일 여주JC~호법JC가 오후에 차량이 집중되고, 호법JC~신갈JC는 20일 오후, 신갈JC~안산JC는 19일 오후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19일 오후부터 당진JC~팔곡JC가, 20일에는 당진JC~서평택JC 구간에 차량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속에 중부고속도로는 19일 오후 대소JC~일죽IC 구간의 정체가 우려된다.

 


◆ 인천 및 서해5도 = 인천과 서해 5도 역시 추석 연휴 귀성 수송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1일 평균 이동인원이 평시 대비 28% 가량 증가하고 연안여객 1일 평균 이동인원은 평시대비 31%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인천지하철과 공항철도는 1일평균 이동인원이 평시대비 20%, 36% 각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특별교통대책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추석특별교통기간 1일 평균 철도는 324량, 고속버스 1천749회, 항공기 14편, 여객선 174회 증편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에 나서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 국토부와 도로공사 홈페이지,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여주휴게소 강릉방향 등 진입로 7곳에서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출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하고, 1천648개의 도로전광판과 1천89개의 옥외광고판, 안내입간판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45개 구간과 국도 16개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7개 구간 36.3㎞) 추가 운영과 임시 감속차로(3개 노선 9곳) 운영도 나선다.

귀경객 편의를 위해 20∼21일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며, 광역철도(9대 노선)는 21일~22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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