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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재정난 여파…대규모 행사 격년제로

17개 대상 축소 등 검토
실국별 예산절감안 발표

재정난에 빠진 경기도가 경기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격년제로 전환한다. 또 주한미군 및 가족문화체험, 경기레포츠페스티벌 등의 행사는 폐지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도는 1일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2014년도 예산 절감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각 실국별 예산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경기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 경기안산항공전, 뷰티박람회, 경기도바로알기 등 7개 사업이 격년제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 주한미군 및 가족문화체험, 경기레포츠페스티벌 등 5개 행사가 폐지되고, 제야행사, 도청 벚꽃축제 등 5개 사업은 축소·통합될 계획이다.

격년제 또는 폐지·축소 대상 행사는 모두 17개로 올해 약 1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매년 5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체재형 주말농장과 클라이가르텐 사업이 통합되고 전국 쌀 가공제품 품평회, 자활민관합동연찬회 등의 행사는 폐지된다. 창의인성박람회는 격년제로 변경된다.

도는 이외에 당초 3년 예정으로 추진할 예정이던 산하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통합작업을 2년으로 단축해 신규 구축비와 유치보수비 등 4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7조원 예산 규모에 가용재원이 1조6천억원에 달했던 과거의 예산편성방식이 계속되고 있는 한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민생과 일자리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엄격한 기준을 통해 재검토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달 한 달 동안 2014년도 예산편성을 계속할 방침이다. 오는 8일에는 도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예산절감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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