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에콘힐 무산 땅값 1천600억 손해

경기도시公 재감정 6256억
일반 매각 분양금 회수 가능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에콘힐 사업 무산으로 1천600억원의 땅값을 손해볼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6월 에콘힐㈜과의 토지매매계약 해지 이후 일반 매각을 위해 지난달 한국감정원에 의뢰, 재감정을 한 결과 현재 감정가가 6천256억원으로 평가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공사가 지난 2009년 에콘힐㈜과 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공급가인 7천898억원에 비해 1천642억원이 급락한 수치다.

부지별로는 지난 2일 사업자 모집계획이 공고된 복합상업시설(일상3 블록) 4만1130㎡의 감정가가 2천241억원으로 당초 2천960억원보다 719억원 떨어졌다.

㎡당 720만원에 이르던 땅값이 545만원으로 175만원 추락해서다.

이달말 사업자 공모에 나서는 C3 블록(4만6561㎡)의 감정가도 당초 3천38억원에서 2천420억원으로 618억원 떨어졌고, C4 블록(2만9812㎡)은 1천900억원에서 1천595억원으로 낮아졌다.

공사는 이미 계약 해지에 따른 토지매매계약금 790억원을 귀속한데다 추가로 사업협약이행보증금 1천250억원을 청구해 받아내면 손실이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토지를 재공급하면서 분양금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광교신도시에 대한 시장 선호도 등을 고려하면 일반 매각은 분양대금을 조속히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