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7일 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춘천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4개 등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1천505.8점을 얻어 종합 우승했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가 1천250점으로 준우승을, 3·4위는 강원도와 대구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은 기계설계분야 이민규(평택기계공고) 등 5명, 은메달은 컴퓨터정보통신 정기원(수원하이텍고) 등 12명, 동메달은 제품디자인 육선주(안산공업고) 등 28명, 우수상은 게임개발 윤준서(수원공업고) 등 19명으로 총 64명이 경기도의 명예를 빛냈다.
▶관련기사 5면
인천은 금 4개, 은 3개, 동 6개, 우수 8개로 종합점수 634.4점을 얻어 8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년대비 종합점수는 11.2점 상승하고 금메달은 2개에서 4개로 2배 획득하는 등 질적 수준이 향상됐다.
직종별 금·은메달 입상자는 2014년 전국대회 금·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대표선발전 경쟁에 참가, 2015년 브라질 쌍파울루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가 보유한 기능·기술이 전국 최강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2014년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경기도에서 열리는 만큼 3연패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