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 오는 2014년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된다.
경기도는 ㈜신세계사이먼이 2014년까지 약 800억원을 투자, 현재 26만4천400㎡(8만여평) 규모인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46만3천413㎡(14만여평)로 1.8배 확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도와 ㈜신세계사이먼이 체결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신세계사이먼은 한국 신세계그룹과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그룹이 50%씩 출자한 투자회사로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개장한 여주 프리미엄아룰렛은 연간 6천억원의 경제효과와 9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이번 확장으로 약 1천여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되고,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6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신세계사이먼이 확장하는 프리미엄아울렛 부지 내에 1천700㎡(약 500평)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 시설과 부지를 모두 여주시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대규모 농특산물 판매장 조성은 지역 농민과 외국인 투자기업 간에 상호 공존하는 형태로 외국인 투자유치 사업에 새로운 모델이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생긴 이후 여주의 지명도와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고, 신륵사·도자 비엔날레 등과 연계된 관광벨트 완성을 통해 볼거리와 먹을거리·살거리가 합쳐진 복합문화관광지역이 될 것”이라며 “시 승격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을 계기로 여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는 14일 오전 11시 김문수 경기지사,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정병국 국회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기공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