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8일 황해경제자유구역내 포승지구 208만2천㎡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와 평택시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포승지구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인정 고시에 이어 최근 지장물조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이들 도시공사는 오는 26일 평택 서부문예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을 시작한다.
2014년 하반기 착공해 2015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2011년 4월 황해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평택지역 2천13만㎡의 개발을 포기했으나, 평택시가 평택항 연계발전 등을 위해 포승지구 208만㎡와 현덕지구 231만㎡에 대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도 포승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등 사업비 절감에 나서 3.3㎡당 조성원가를 당초 200만원에서 173만원으로 절감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포승지구 개발로 평택시가 서해안 환황해권 중심지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