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 입점 반대 범 평택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평택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지역 상권과 교통 대책 없는 입점을 강력히 반대했다. 대책위는 이날 “평택 이마트의 아홉 배 크기인 초대형할인점 ‘스타필드 안성’이 경부고속도로 안성인터체인지 인근에 입점하게 되면, 인접한 평택지역 상권은 재앙을 맞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기도의 교통영향 평가에서도 평택시민이 요구한 ‘스타필드 안성’ 주변 4차로→6차로 확장, 우회도로 건설, 평안 지하차도 연장개설 등 교통대책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심한 교통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공동체까지 파괴하며 이익창출에만 눈이 먼 대기업행태에 대해서는 좌시 할 수 없다”며 “6월부터는 신세계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대책위는 평택시 용이동과 안성시 공도읍을 연결하는 3.3km 길이의 6차로 건설, 38국도 대체우회로 3.5km 4차로건설, 안성IC앞 평안지하차도 4차로를 평택대학교까지 연장
평택시장 여당과 제1야당 후보가 주말을 맞아 잇달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알렸다. 자유한국당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는 지난 1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원유철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고문, 김학용 국회 국방위원장 등 주요당직자와 당원, 시민과 지지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공 후보는 “평택시장은 정치적 욕심 없이 오로지 평택만 생각하는 일꾼이어야 하고 바람에 기대어 정치적 기회를 잡으려는 것은 잘못이다”며 “지난 4년간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시민의 명령을 저버리는 ‘직무유기’라고 생각하는 만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가 비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3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정부와 경기도 평택을 잇는 집권여당의 힘을 모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 열린우리당 이부영 당대표와 박영선·민병두·원혜영 의원 등 현
평택시는 고덕 국제신도시에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갖춘 장애인복지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용역 결과 장애인복지타운은 고덕 국제신도시 사회복지시설 6천㎡와 공원용지 등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6천500㎡ 규모로 검토되고 있으며 3년간 41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복지타운은 교육학습, 여가·문화·스포츠, 건강·기능, 학술정보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부설기관으로 장애인 전문 어린이집·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장애 인권증진센터·발달장애인 지원센터·장애인 위기관리센터·장애아이 맘 카페·주간보호센터 입주가 예상된다. 특히 실내수영장은 다이빙장을 없애는 대신 길이 50m 10개 레인을 갖춘 국제규격의 장애인 전용 풀장을 갖춰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의 이런 방침은 평택의 등록장애인은 2만2천898명(2017년 말 현재)으로 인구 대비 4.75%에 달하고 있으나 복지시설이 부족해 장애인 거주시설·주간보호센터·직업 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420명(2018년 3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백운기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복지타운이 최첨단 시설로 건설되면 재활·스포츠·여가활동이 원스톱으로 해결돼 평택거주 장애인
비정상적인 ‘1학교 2총장’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평택대학교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협의회가 최근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복귀한 총장에게 결재권을 맡기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26일 교원소청위원회에서 재단 측이 해임한 이필재 전 총장의 해임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고, 이를 근거로 이 총장이 지난 2일 학교에 출근했다. 재단이사회가 이에 반발, 복귀 결정 수용에 대한 최종 의결을 미루면서 유종근 총장 직무대리와 이 전 총장이 서로 행정권한을 주장하는 어정쩡한 상황이 연출됐고, 학사행정도 사실상 마비됐다. 학사행정이 마비되자 학교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 23명 가운데 휴가자 등을 제외한 18명이 최근 팀장협의회를 열어 교육부 결정에 따라 복귀한 이필재 총장으로 결재라인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김애자 팀장협의회장은 “교육부와 재단이사회가 결정한 총장이 각각 결재하기를 주장, 지난 2일부터 일주일이 넘도록 학교 행정이 마비됐다”며 “행정절차를 더 미룰 수 없어 팀장협의회를 열어 교육부 지침에 따라 복귀한 이필재 총장에게 결재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해상 공사 현장에 동원된 선박과 정박 선박, 입출항 선박 등의 해양환경 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해경은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폐유 및 폐기물 적법 처리 여부 ▲해양오염 방지 설비 정상 작동 여부 ▲선저 폐수 등 오염 물질 적정 처리 여부 ▲선박 오염 물질 기록부 비치 및 기록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한다. 또한 해상과 육상 단속반을 편성해 해양 오염 사고 우려가 높은 예인선, 유조선, 어선, 화물선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3년 연속 소형 SUV 1위 티볼리 아머의 스마트한 주행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티볼리 아머에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스마트하이빔(HBA)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등으로 구성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이 적용돼 운전자와 승객을 스마트하게 지켜 준다. ‘티볼리 아머 스마트 드라이빙 시승 이벤트’는 쌍용자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5일까지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0팀, 총 50개 팀을 대상으로 2박 3일(1차 Family Day 한정 4박 5일)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시승고객 전원에게는 유류교환권(5만원)을 지급하고, 시승 후 출고하면 10만원 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시승후기를 작성해 티볼리 아머의 매력을 알리는 고객들에게는 6월 30일까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후기를 등록하는 고객 전원에게 BHC 치킨교환권을 증정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보훈협의회는 8일 안보도시 평택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이계완 회장과 협의회 소속 보훈단체 지회장들은 보훈협의회 사무실에서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공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뒤 지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평택시 보훈협의회는 현재 6·25참전 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전몰군경 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광복회, 월남전 참전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공 후보는 지난 4년간 평택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보훈단체 회원들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왔다”며 “평택의 중단없는 발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평화를 책임지는 안보도시 평택의 안정을 위해서는 공 후보의 연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공 후보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유가족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보훈가족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사회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평택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4일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482만㎡에 대한 대토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대토 규모는 단독주택용지 5만5천487㎡, 지원시설용지(근린생활시설) 7만3천788㎡, 상업용지 9만5천273㎡로 오는 2020년 이후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11∼24일 신청을 받아 6월 4∼29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토보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puc.or.kr) 참조 및 브레인시티사업단(☎031-662-4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엇갈린 시민 목소리 “주변 상권 무너져 혼란 예상” “단계 감축 어쩔 수 없는 현실” “큰틀서 남북관계 변화 필요” ‘조심스런’ 여야 후보들 정장선 “논란 증폭 맞지 않아” 공재광 “거론 자체가 부적절” 이동화 “북미 정상회담 후 생각” 4·27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갑작스레 주한미군 철수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 평택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당장 청와대의 공식 부인 입장에도 불구,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주한미군 철수 관련 다양한 보도를 쏟아내면서 확실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게 대부분이지만 가뜩이나 기대했던 경제효과마저 미흡한 상태에서 터져나온 새로운 논란이 달갑지 않다는 중론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빈 방한해 평택기지 방문을 계기로 한미연합 방위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인데 최근 급속한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철수
여중생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로 촉발된 경찰 수사로 한 기독교계 사립 여자 중학교 교목 겸 교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평택경찰서는 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도내 한 사립 여중 교목(학교 목사)이자 교사인 김모(6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여학생들을 수시로 교목실 등으로 불러 상담하면서 무릎을 쓰다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에게서 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피해 학생만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 외에도 이 학교 남성 교사 4명도 여제자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형사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5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이 학교 한 학생은 SNS에 "일부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같은 재단의 기독교 중ㆍ고교 사립학교인 이 학교는 SNS 글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뒤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11명(중학교 6명·고교 5명)을 일단 수업에서 배제했다. 이후 학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