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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공세… 실소… 덕담까지 ‘말말말’

○…경기도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수록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한다?

새누리당 이장우(대전동구) 의원은 “경기도는 올해 전국의 40%가 넘는 8만7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하지만 경기도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수록 인구가 경기도로 집중, 수도권 과밀화가 확대되고 국토 균형발전에도 큰 어려움이 된다”고 언지.

이어 “김문수 지사 입장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나 오히려 큰 꿈을 키우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경기도를 잘 발전 시킬수록 지방은 황폐해진다”며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자제하라(?)고 조언.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납득이 안간다는 표정으로 답변을 대체./홍성민기자 hsm@



○…“도지사 10명보다 의원 1명이 낫다”

새누리당 이명수(충남 아산) 의원, 민주당 윤후덕(파주갑)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김 지사가 직접 나서서 GTX에 대해 정부와 소통 할 것을 주문한 것과 관련, 김 지사 “도지사 10명보다 의원 1명이 낫다. 꼭 도와달라”고 역공.

이에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GTX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김문수 지사가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게 없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 사업 추진을 돕는 일”이라고 재공세. /홍성민기자 hsm@



○…김 지사의 공약실명제 발언 두고 여야 의원 ‘아전인수’

김문수 지사가 변재일(민·청원) 의원의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등 대통령 공약의 재원부담을 지방에 떠넘기는 것은 잘못”이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공약한 것은 대통령이 책임져야하고 교육감이 공약한 것은 교육감이 이행해야 한다”라며 공약실명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

특히 무상급식과 관련해 “공약한 것이 없고 교육감이 약속한 것인데 재원을 도에 떠넘겼다”고 불만 토로.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석한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 “김상곤 교육감을 지적하는 말”이라고 해석하며 여야 의원 간 실소가 터지기도./김수우기자 ksw1@



○…새누리 잠룡들의 훈훈한 만남

새누리당의 예비대권주자인 김무성(부산영도) 원내대표와 김문수 도지사가 국정감사장에서 감사위원과 피감기관장으로 대면.

팽팽한 긴장감이 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무상보육과 관련한 도의 대책 여부와 뉴타운 등의 신도시정책 등을 두고 차분한 질의 응답 이어져.

일괄질문 마친 후 김 지사 곧바로 김 의원 자리로 찾아가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기도./김수우기자 ksw1@



○… “위기의 GTX, 단일 노선 전환은 안될 일”

새누리당 조현룡(경남 의령·함안·합천) 의원은 국감 추가 질의 시간을 통해 “내년 정부 도로 철도 사업이 대폭 삭감됐고, 복지 예산 집중 기조로 향후 더욱 어렵다”고 언급하며 현 3개 노선인 GTX 사업 계획을 단일 노선으로 하는 축소 추진안을 김 지사에 대응책으로 제시.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 때 부터 추진을 건의했다. 오랜 시간 답답했지만 그렇다고 노선을 단일 노선으로 축소할 경우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는 많은 시비가 야기 될 수 있다”고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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