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존 수능 체제를 유지하고, 한국사는 처음으로 필수과목이 된다.
또 폐지까지 검토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하는 선에서 존치시킨다.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발표했다.
확정안에 따라 2017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는 문·이과 공통 문제가 출제되고 수학은 문과 나형, 이과 가형으로 구분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현행처럼 2과목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국·영·수에 수준별 A/B형 체제가 도입되기 전인 작년 수능(2013학년도 수능)으로 되돌아가는 체제다.
첫 도입하는 한국사는 수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해 9단계 등급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