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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KGC 잡고 3연승

63-53 승리 공동3위 도약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쾌조의 3연승을 올리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63-53(17-20 13-9 14-9 19-15)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울산 모비스 원정(72-70 승)과 27일 원주 동부 홈경기(71-58 승)에 이어 시즌 첫 3연승을 올린 전자랜드는 이로써 5승3패로 선두 서울 SK(6승1패)와 2위 부산 KT(6승2패)에 이어 울산, 창원 LG, 전주 KCC와 함께 공동 3위로 2계단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이 혼자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국내파 전천후 플레이어 정영삼과 정병국도 각각 11점과 9점을 뽑아내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외국인 선수 숀 에반스(12점·15리바운드)와 김윤태, 김태술(이상 10점) 등이 분전했을 뿐 나머지 멤버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특히 팀 리바운드에서는 40-33으로 앞섰지만 야투성공률(41.7%-58.5%)과 자유투성공률(58.3%-75%) 등이 전자랜드에 크게 뒤졌다.

KGC는 지난 26일 SK와의 홈경기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시즌 1승7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처졌다.

이날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44-38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마지막 쿼터를 노린 KGC가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 등 부상에서 재활하는 정예요원들을 아끼며 백업요원들을 나섰음에도 크게 앞서가지 못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해결사 주포 포웰의 득점이 살아나며 대 역전을 노리던 KGC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포웰은 54-48로 6점차 불안한 리드를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두 차례 슈팅을 연속으로 림에 꽂아 경기 종료 3분40여 초를 남기고 58-48로 전자랜드의 리드를 두자릿수로 늘렸다.

KGC는 김윤태의 3점포로 맞섰으나 오히려 득점 직후 정영삼에게 미들슛을 허용한 데 이어 또다시 포웰에게 쐐기 3점포를 허용했고 결국 63-53 전자랜드의 10점차 승리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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