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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우승 노렸는데 준우승 머물러 아쉬워”

과천동호회 소속 우경구·정명희씨 부부 동반출전 ‘눈길’

 

“선수 대표 선서까지 나선 김에 토리아리부 복식 우승까지 노렸는데 준우승이라 조금은 아쉽네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5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 과천동호회 소속으로 동반 출전한 결혼 27년차 우경구(53·회사원)·정명희(51·주부) 씨 부부.

지난 2009년 초대 대회부터 참가해, 올해까지 5년 간 단 한차례도 빠지지도 않고 ‘개근 성적’을 올렸던 우경구·정명희 부부는 국민생활체육 과천시탁구연합회의 추천으로 지난 9일 진행된 개회식에서 선수 대표 선서자로 나서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연애 시절 탁구장 데이트를 즐겼던 추억을 되살리고 건강 관리 차원에서 시작했던 이 부부의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 활동도 어느덧 7년차로 접어들었다.

함께 취미를 공유하며 부부간의 금슬이 더욱 좋아진 것은 물론 남편 우경구 씨의 높았던 고지혈증 수치도 늘어만 가는 생활체육 경력과 함께 정상 수치로 내려왔다.

이번 대회에 각각 출전한 토리부와 아리부 단식에서는 나란히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함께 나선 토리아리부 복식에서 부창부수라는 말이 딱 들어맞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우경구·정경희 부부는 “그동한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성과를 어느정도 이뤄 뿌듯하다. 큰 아들인 현우(25)와 두 딸 현수(22), 현정(16)이와 함께 5가족이 함께 생활체육 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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