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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LG 잡고 ‘꼴찌 탈출’ 노린다

13일 프로농구 정규 2R 원정경기 ‘첫 연승’ 도전
전자랜드, 오늘 삼성戰 … 오리온스, 14일 KT戰

극적인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과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LG를 상대한다.

오세근, 김태술, 양희종 등 주전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KGC는 정규리그 2라운드도 중반을 넘어선 현재 3승10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더군다나 개막 5연패에 이어 3연패와 2연패를 각각 1차례씩 기록하는 등 단 한 번의 연승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원주 동부 원정에서 정휘량의 버저비터 골밑 레이업으로 81-78 짜릿한 승리를 올리며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는 이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LG 전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KGC의 공격 선봉장으로는 신장 200㎝의 외국인 선수 숀 에반스가 나선다.

개막 3경기까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에 밀려 20분 미만으로 경기에 나섰던 숀 에반스는 지난달 23일 울산 모비스 전(85-81 승)에서의 맹활약(25점, 16리바운드) 이후 출전 시간을 늘리며 KGC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팀내 최다인 평균 13.3점과 11.8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이번 맞상대인 LG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도 26여분간 코트에 나서 24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상대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15점·12리바운드)와 데이본 제퍼슨(3점·4리바운드)과도 월등한 기량을 보였던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KGC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일 전주 KCC를 86-65로 완파하고 역시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6위 인천 전자랜드(6승6패)는 12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9위 서울 삼성(3승9패)을 상대로 상위권 진입 발판 마련에 도전한다. 이후 15일 오후 7시에는 안양체육관에서 KG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7위 고양 오리온스(4승8패)는 14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4위 부산 KT(8승5패)와 맞붙은 뒤 16일과 17일 각각 KCC,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통산 199승(245패)을 기록하고 있는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이 역대 8번째 200승 감독 반열에 들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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