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평택과 안성지역 내 한식 뷔페 30여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고 유통기간이 경과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 의뢰할 예정이다.
평택시 소재 A업소는 유통기한이 109일 지난 어묵 등 4종의 불량 식자재를 보관한 것 외에도 조리실 위생상태가 극히 불량했으며 B업소는 유통기한이 5년이나 경과한 생강가루 등 4종의 식자재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안성시 소재 C업소 역시 유통기한이 139일이 지난 소시지 등 4종을 보관하다 단속됐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규모 공장 근로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식전문 음식점, 이른바 한식 뷔페의 위생상태가 이번 적발을 계기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