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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公, IBK기업銀 꺾고 4연패 수렁 탈출

女배구 ‘니콜 포셋 44점’ 앞세워 3-2 승리

여자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을 꺾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2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혼자 44점을 올린 니콜 포셋(미국)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5-20 20-25 13-25 28-26 15-7)로 힘겹게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챙겼다.

지난 3일 수원 현대건설과의 시즌 첫 경기 승리(3-0) 이후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던 도로공사는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도로공사는 주포 니콜이 일본에서 열린 2013 그랜드 챔피언스컵에서 미국 대표로 참가해 18일까지 팀을 떠난 사이 4연패를 당했다.

반면, 지난해 통합 챔피언인 IBK기업은행은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리코·32점)-박정아(18점)-김희진(11점) ‘삼각편대’가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을 보이며 개막 4연승 이후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날 도로공사는 첫 세트에만 13점을 뽑아낸 니콜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한때 16-6까지 앞서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치며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 들어 니콜이 4득점에 그치고 범실을 5개나 저지르는 등 공격성공률이 떨어지자 20-25로 2세트를 맥없이 내줬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의 공격에 주춤한 도로공사는 3세트마저 13-25로 내주며 결국 세트스코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해 4세트에 21-16까지 앞서갔던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 이효희에게 오픈 공격에 이은 서브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22-22로 동점을 내준 끝에 듀스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26-26에서 니콜의 백어택과 장소연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터졌고 결국 두 팀은 승부를 최종세트로 몰고 갔다.

세트에서 니콜의 스파이크가 더욱 불을 뿜은 도로공사는 고비마다 장소연과 하준임의 블로킹 등으로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며 결국 세트스코어 3-2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안산 러시앤캐시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는 러시앤캐시가 0-3(15-25 21-25 19-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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