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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앤캐시 잡고 단독 선두

男 2R ‘3세트만 110점 혈투’ 끝에 3-0 완파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안산 러시앤캐시와 V리그 사상 ‘단일 세트 최다득점’ 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라운드 러시앤캐시와의 홈 경기에서 3세트에만 110점을 주고 받는 진기록을 작성한 끝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3 56-5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대한항공은 2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15점(5승2패)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14)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1라운드 6전 전패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던 러시앤캐시는 아쉽게 2라운드 첫 경기도 패하며 창단 첫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마이클-신영수 쌍포가 위력을 발휘하며 1세트와 2트를 각각 25-22와 25-23으로 따냈다.

3세트는 V리그 사상 최고의 접전이 벌어졌다.

양 팀은 24-24로 듀스에 돌입한 이후 31번이나 듀스를 주고 받으며 양 팀 합계 110점이라는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존 최고기록인 2007~2008 시즌 대전 삼성화재와 천안 현대캐피탈 간의 41-39(합계 80점)를 훌쩍 뛰어넘는 점수다.

대한항공은 마이클이 41점으로 경기 최다득점을 올렸고, 신영수가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바로티(29점)와 송명근(19점)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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