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증시전망
이번주는 미 고용지표호조로 인해 강한 갭상승으로 출발, 200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주중반 이후 지속적인 하락 조정으로 전저점으로 하락, 1960선대를 기록했다.
쿼터블 위칭데이의 영향(개인투자자의 콜옵션포지션 과다)으로 인한 조정지속 및 미 경제지표 호전 및 예산안 합의 소식으로 12월 양적완화 축소가능성제기, 미 증시 조정, 반등구간에서 다시 해외증시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락 조정양상 등을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거래소 시장에서 주간단위(12월12일 기준)로 4천억원 가량 순매도, 기관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3천억원, 600억원 가량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은 주초 507p에서 시작해서 500선을 붕괴하는 약세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55억원, 56억원을 매수했고, 기관투자자들은 256억원 순매도로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등 투자심리 악화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수급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올 초 개정된 소득세법 개정안으로, 유가증권주식 지분 2%, 금액 50억원 이상, 코스닥 주식 지분 4%, 금액 40억원 이상 보유시 내년부터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적용하기에 연말 종목을 축소하려는 주요주주들의 움직임도 한 몫하는 듯 하다.
거기에 지속수익 추구펀드(롱쇼트펀드)의 규모확대로 인해 거래소 롱, 코스닥 숏하는 양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취약한 수급구도를 더욱 악화시키는 듯 하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코스닥 시장은 내년 초나 되야 안정을 찾을 듯 보이므로 이달 중에는 지속적으로 약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실적호전 중소형주를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분할매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곧 미국의 FOMC 회의일정이 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국내주식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듯 보이나 변동성은 있을 듯 하다.
그렇지만 이미 반영됐다고 보여지며, 양적완화 축소후 재 확대도가능하기에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은 없을 듯 하다.
낙폭과대의 함정으로 주식을 사는 것보다는 지수에 투자하는 ETF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투자전략이 필요할 듯 하며, 반등의 시그널은 보여질 듯 하다.
황영태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 부지점장
▶ 성균관대학교 마스터PB과정 수료
(현 Master Private Banker)
▶2012년 2분기, 2013년 1분기 연합인포맥스
KOSPI 적중률 전국1위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