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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21점’ IBK기업銀 4연승 질주

여자부 흥국생명 3-0 제압 독주체제 굳혀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 흥국생명을 여유있게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리며 독주에 가속도를 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1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박정아(21득점)·카리나(16득점)·김희진(14득점) ‘삼각편대’의 맹공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서울 GS칼텍스 전(3-0 승) 이후 대전 KGC인삼공사 전(3-0 승), 수원 현대건설(3-1 승), 흥국생명(3-0 승)을 차례로 물리친 IBK기업은행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리그 2라운드 들어 전승인 것은 물론이고 세트를 내준 것도 1번에 불과할 만큼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승점 23점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14점)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승리의 중심에는 역시 박정아-카리나-김희진 ‘삼각편대’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공격력으로 팀을 이끈 주인공은 박정아였다.

올 시즌 들어 자신의 개인 최다인 21득점을 기록한 박정아는 성공률도 51.28%를 찍어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카리나(41.02%)와 김희진(46.15%)도 높은 공격 정확도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용병 바실레바가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IBK기업은행의 수비망에 걸려 성공률이 39.13%로 낮는 등 다소 아쉬웠다. 흥국생명은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1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는 흥국생명과 23-23까지 시소 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과 카리나의 오픈 공격으로 단숨에 2점을 따내며 2세트까지 가져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도 IBK기업은행은 18-16에서 박정아와 김희진의 빠른 공격이 잇달아 상대 코트에 꽂히며 격차를 벌렸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결국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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