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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1부 남자초등 1·2년부 2관왕 “한국 대표하는 스키선수 되고 싶어요”

 

화제의 참가자/ 허승욱 위원장 장남 허도현

“정식 시합 출전은 처음이라 조금 떨리기도 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아요. 아버지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스키 선수가 되고 싶어요.”

7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막을 내린 중재배 제7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알파인 1부 남자초등 1·2년부에서 대회전과 회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허도현(서울 경기초 2년)의 소감.

대한스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공식 전국대회 참가가 이번이 처음인 허도현은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 ‘스키 황제’ 허승욱(42) 대한스키협회 알파인 위원장의 장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허 위원장과 부인 배원경(37) 씨 사이 2남 중 장남인 허도현은 지난 2006년 선수 은퇴 이후 후진 양성을 위해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허승욱레이싱스키스쿨을 운영중인 허 위원장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5살 때부터 스키를 배웠다.

허 위원장의 지도 아래 차근차근 기본기를 밟으며 성실히 실력을 다져온 허도현은 ‘특별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분인지 전국대회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남초 1·2학년부 2관왕과 더불어 알파인 남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스키 유망주’로서의 남다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허승욱 위원장은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착실히 실력을 키운다면 앞으로 (허)도현이가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키인의 한사람으로 중재배 스키대회에 참가한 많은 유망주들이 성장해서 다가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스키 종목의 메달리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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