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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정윤성 호주오픈 출전

테니스 男주니어부 유망주 6인방 출국

정현(수원 삼일공고)과 정윤성(김포 대곶중) 등 한국 남자 테니스를 이끌 유망주 군단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201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주니어부에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난 이덕희(서울 마포중)을 끝으로 오는 18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6명의 한국 선수단이 모두 호주 현지로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호주로 떠난 정현(남자주니어랭킹 22위)과 정윤성(36위), 홍성찬(강원 횡성고·30위), 강구건(경북 안동고·32위), 오찬영(부산 동래중·64위)를 비롯해 이덕희(15위) 등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유망주 6인방이 본선 무대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정현을 비롯해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이 얼마나 성과를 이룰지 관심이다.

기대를 걸만한 선수는 역시 정현과 정윤성, 이덕희 등이다.

곧 프로 전향을 눈앞에 둔 정현은 주니어 마지막 메이저대회라는 심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성실히 대회를 준비했다는 게 테니스 관계자의 말이다.

또 지난달 미국 오렌지보울 국제대회 16세부에서 2관왕을 이루고 헤드컵 양구주니어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기세가 좋은 정윤성의 성적에도 기대감이 쏠리며, 청각장애를 딛고 꾸준히 성인무대를 두드리면서 서브와 리시브를 보완한 이덕희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이들 남자 주니어 6인방은 호주 오픈 출전에 앞서 컨디션 조절과 현지 적응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호주 빅토리아주 트라랄곤에서 열리는 AGL Loy Yang 트라랄곤 국제 주니어 대회(Grade 1)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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