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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대회 소멸시키지 않고 지속 전국장애인체전 9연패 달성에 주력”

 

한 성 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모두가 허리띠를 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장애인 체육은 복지로 직결되는 만큼 ‘수요자 중심의 행정’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 ‘맞춤형 생활체육프로그램’ 등의 3가지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이루겠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 사무처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악화로 그 어느 때 보다도 도장애인체육회 운영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세수 감소로 인해 도비 지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전체 예산이 10억원 가량 감소한 도장애인체육회는 자구책으로 ‘소통을 통한 고객 중심의 행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엘리트 체육 육성’, ‘맞춤형(지역별·장애유형별) 생활체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3가지 주요 추진 방안으로 꼽았다.

한성섭 처장은 “연 2차례의 고객만족도 조사 및 정책사업 공청회 등을 실시, 고객 중심의 체육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전자민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강화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다가올 수 있는 도장애인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의 감소로 도내 장애인 체육 엘리트 종목별 자체 대회를 위한 지원비가 불가피하게 축소된 점에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에 송구스럽다”며 “부족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단 1개의 사업이라도 축소는 있되, 소멸시키지 않고 지속하는 한편 재원 마련을 위해 장애인체육에 관심이 있는 관내 기업 등을 도장애인체육회의 후원자로 섭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엘리트 체육의 2014년도 목표에 대해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의 종합우승 2연패와 전국장애인체전의 9연패 달성으로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도내 특수체육대학과 연계해 매년 30명 이내의 장애인 체육 유망주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정식 창단한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처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차수와 규모를 늘려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클럽·동호인대회·초보자교실·종목강습회 등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참여 기회를 넓혀 전년 대비 최소 30% 이상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처장은 끝으로 “장애인체육 네트워크 강화로 보다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관계를 만들기 위해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를 연내 25개 시·군으로 늘릴 방침”이라며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도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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