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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단장 첫인사…경기필 방향 제시

경기필 18일 道문화의전당서 ‘프리뷰 콘서트’
성시연 단장, 어린이 곡·예술적 역량 녹여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8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년 경기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리뷰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성시연 신임 예술단장이 연주회를 통해 첫 인사를 건네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를 비롯해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주앙’,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등 총 4곡으로 구성됐다.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와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은 모든 연령층이 즐기기에 부담없는 곡이다.

‘마법사의 제자’는 1940년 미키 마우스가 마법사의 제자로 나오는 디즈니 만화 ‘판타지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어미거위 모음곡’은 기교가 라벨의 곡임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돼 상대적으로 간결하며, 어린이 특유의 신선함과 자유분방함이 잘 녹아있는 곡이다.

‘마법사의 제자’와 ‘어미거위 모음곡’이 소통을 위해 선택된 곡이라면 모차르트의 ‘린츠’와 슈트라우스의 ‘돈주앙’은 경기필의 새로운 시작과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기 위한 곡이다.

 

특히 모차르트의 ‘린츠’는 4일(혹은 6일)이라는 짧은 작곡 기간에도 불구, 모차르트가 자신만의 선법에 성숙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을 듣는 곡으로, 취임 18일만에 첫 음악회를 연 성 신임 단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시연 신임 예술단장은 “연주회를 통해 공연장을 찾는 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관객들과 소통하는 경기필이 되고자 한다”면서 “특히 이번 프리뷰 공연은 경기필의 2014년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모두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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