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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VS 외국인 선수교체’ 승자는?

오리온스-KGC인삼공사 15일 시즌 4번째 대결
전자랜드, 16일 KCC상대 시즌 최다 4연승 도전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 팀들의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각각 ‘대형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진 고양 오리온스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온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와 맞붙는다.

팀당 33~34경기 씩을 치른 현재 오리온스는 14승19패로 전주 KCC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공동 6위 자리를 간신히 지키고 있다.

오리온스와 KCC에 이어 0.5게임 차 8위로 서울 삼성(14승20패)이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9위 KGC(10승23패)와 10위 원주 동부(9승24패)가 각각 3.5게임과 4.5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말 부산 KT와의 4: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오리온스는 트레이드 이후 8경기에서 4승4패로 트레이드 이전(10승15패) 보다 다소 향상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토종 빅맨 김종규와 ‘득점 머신’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의 가세로 높이와 득점력 면에서 상대팀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쳐 후반기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KGC는 후반기 반전을 위해 시즌 중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처방을 내렸다.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마퀸 챈들러를 퇴출한 KGC는 대체 용병으로 웬델 맥키네스를 영입했다.

비록 선두 울산 모비스(24승9패), 3위 창원 LG(22승11패) 등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석패했지만 KGC는 김태술-양희종-오세근 등 ‘토종 빅 3’가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5경기 3승2패로 하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29일 전역할 예정인 2011~2012 시즌 우승의 주역 박찬희(국군체육부대)가 팀 합류를 앞두고 있어 4라운드 이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양 팀은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3번 모두 오리온스가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이후 18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5위 인천 전자랜드(18승16패)와 원정경기를 펼친 뒤 이튿날 오후 2시 동부와 홈경기를 갖는다. KGC는 17일 오후 7시 동부와의 홈경기에 이어 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와의 원정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을 주장에 임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16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KCC를 상대로 시즌 최다인 4연승에 도전한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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