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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동시킨 한류 뮤지컬 용인에 온다

김태우 주연 ‘로스트가든’
작년 중국서 2만명 관람
17일부터 포은아트홀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포은아트홀에서 김태우, 전보람(티아라) 주연의 뮤지컬 ‘로스트가든’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우수 창작 및 초연 뮤지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한국어 초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2013년 창작 뮤지컬 ‘해를 품은달’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이 작품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3회 공연에 2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 공연을 가졌다.

뮤지컬 ‘로스트가든’은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욕심쟁이 거인(selfish Giant)’을 각색한 작품으로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하게 살아가던 거인이 자신을 찾아온 아이들과 한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 속 상처를 치유받는다는 내용이다.

이번 작품은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초연을 제작감독한 소준영 총감독의 지휘아래 뉴욕에서 30년간 활약한 기타리스트 잭 리(음악/편곡), 이탈리아 출신 엘리사 페트롤로(안무),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톰 리(무대 디자이너)등이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로는 2006년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에서 콰지모토와 프롤로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제롬 콜레’가 가수 ‘김태우’와 함께 주인공인 거인 역을 맡는다. 또 여주인공 ‘머시’역은 6인조 여성그룹 ‘티아라’ 멤버인 ‘전보람’과 인디밴드 여울비의 리드보컬 ‘김보라’가 함께 한다.

김혁수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창립 이래 우수 창작 및 초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타 공연장이 하지 못하는 실험적인 시도로 어려움은 많았지만 창작 작품 활성화와 함께 뮤지컬 한류형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5만원.(문의: 031-260-3355, 8)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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