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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 3-0 제압

女 3R‘바샤_양효진 42점 합작’ 5위 지켜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터키 용병 옐리츠 바샤와 양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의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6승11패, 승점 18점으로 5위를 지켰다.

더욱이 앞선 1~2라운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흥국생명에 설욕하며 상대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바샤가 양 팀 최다인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18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5승11패(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5연패 늪에 빠졌다.

불가리아 여자 국가대표 차출 이후 장염을 앓았던 주포 엘리사 바실레바는 시종 무거운 움직임으로 13득점(성공률 34.29%)에 그쳤다.

이날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초반 범실을 쏟아내며 7-10으로 끌려가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양효진과 바샤의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바샤의 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결국 세트 막판 바샤의 퀵오픈으로 25-22 1세트를 챙겼다.

현대건설은 2세트 역시 범실로 14-17로 끌려갔지만 흥국생명 주예나와 바실레바의 연속 범실 등을 묶어 20-20로 추격한 데 이어 양효진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단번에 역전을 이뤄냈고 바샤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마저 25-22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고 끝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세트를 25-18로 챙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어 벌어진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대한항공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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