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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에드가 V리그 올스타전 MVP

베띠는 여자부 ‘최고의 별’에 뽑혀
마이클 서브킹·카리나 서브퀸 영예

 

월드 리베로 여오현(천안 현대캐피탈)과 호주 출신 공격수 토머스 에드가(구미 LIG손해보험)가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최고의 별’로 나란히 뽑혔다.

여오현과 에드가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 K스타팀(남자부 대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수원 현대건설·인천 흥국생명)과 V스타팀(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아산 우리카드·수원 한국전력·안산 러시앤캐시, 여자부 서울 GS칼텍스·성남 도로공사·대전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에서 K스타팀의 4세트 총득점 58-51 승리를 이끌고 남자부 MVP를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경기 후 MVP 투표에서 전체 22표 중 6표씩을 나눠갖고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여오현은 안정된 수비와 더불어 깜짝 공격 등을 선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고, 에드가는 블로킹 4개와 서브득점 1개 포함, 이날 출전 선수 중 남녀 통틀어 최다인 9득점을 올렸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공동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에서는 22표 중 절반인 11표를 얻은 베띠 데라크루즈(GS칼텍스)가 영광을 안았다. 베띠는 여자부 선수 중 가장 많은 7득점을 기록했다. 남녀부 MVP 상금은 300만원이다.

이날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러졌다.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렸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마이클 산체스와 에드가, 송명근(러시앤캐시) 등은 여자부 경기에, 베띠는 남자부 경기에 교체투입 돼 서브를 넣고 공격을 하는가 하면 황연주가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내보이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2세트를 마치고 치러진 스파이크 서브킹·서브퀸 선발대회에서는 마이클과 카리나 오카시오(IBK기업은행)가 각각 서브킹·서브퀸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카리나는 여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시속 100㎞의 강서브를 성공시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흥겨운 득점 뒷풀이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남녀부 세리머니 상은 송명근(러시앤캐시)과 엘리사 바실레바(흥국생명)에게 돌아갔다.

한편,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정규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22일부터 정규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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