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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6강 PO 가능성 높였다

4R 동부戰 78-69 승리 6위 자리 굳게 지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오리온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8-69(18-14 15-20 26-14 19-21)로 승리했다.

시즌 16승(20패)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5위 인천 전자랜드(20승16패)에 이어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김주성에 이어 이승준까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동부는 9연패에 늪에 빠지며 9승2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스는 지난해 말 부산 KT와의 4:4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해 온 앤서니 리처드슨(23득점·6리바운드)과 장재석(10득점·9리바운드), 김도수(5득점) 등이 주득점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처드슨을 앞세워 경기 초반 주도권을 거머쥔 오리온스는 동부의 골밑을 장악하며 1쿼터를 18-14로 리드했다.

2쿼터 동부의 압박에 고전한 오리온스는 상대의 빠른 패싱게임에 주도권을 뺏기며 전반을 33-34로 뒤졌다.

3쿼터 초반까지 골밑 싸움에서 뒤지며 주춤했던 오리온스는 상대 연이은 턴오버와 리처드슨, 김동욱의 속공 득점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3쿼터를 59-48로 11점차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도 리처드슨의 연속 득점으로 10여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한 오리온스는 상대 외국인 선수 크리스 모스의 5반칙 퇴장으로 더욱 힘을 얻었고 윌리엄스가 꾸준히 점수를 보태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각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와 원정경기를 펼친 안양 KGC인삼공사는 65-73(18-17 16-21 16-22 15-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1승25패를 기록한 KGC는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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